[제주교통복지신문 김대훈 기자]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기획재정부 방침에 따라 `21년 시행한 공공기관 장애인 고용컨설팅 결과, 113개 기관에서 총 1,078명의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고용컨설팅에 힘입어 공공기관의 평균 장애인 고용률은 전년 대비 0.26%p 증가, `21.6월 기준 3.72%로 공공기관 장애인 의무고용률 3.4%를 상회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고용 한파에도 불구하고 한국수자원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전력공사 등 주요 공공기관이 장애인 고용컨설팅을 통해 채용제도 개선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여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했다.
공공기관이 장애인 고용분야에서 모범 고용주가 되어야 함에도 장애인 고용에 소홀하다는 비판여론이 언론 등을 통해 꾸준히 제기됨에 따라 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 장애인 고용촉진 방안'(`20.6월)을 마련하고,'공공기관 혁신에 관한 지침'개정*(`20.12월)을 통해 장애인고용이 저조한 기관은 공단의 장애인 고용컨설팅을 받도록 한 결과다.
공공기관 장애인 고용컨설팅은 대상기관의 장애인 고용여건을 진단하여 장애인 고용 저해요인을 도출하고 장애인 일자리 개발, 맞춤훈련, 근무지원 서비스, 인재 알선 등 그 기관에 맞는 해법을 제시한다.
장애인 고용개선계획 수립·이행, 사후관리까지 컨설팅 全 과정에 대상기관이 직접 참여하는 수요자 중심의 양방향 체계로 구축·운영하여 단발성이 아닌 지속가능한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유도한다.
`22년에는 더욱 상향된 3.6% 법정 의무고용률 달성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재정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의무충족률 100% 기준에 미달하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장애인 고용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공단 손영배 고용컨설팅센터장은 “장애가 더 이상 불가능과 불평등의 이유가 되어선 안 된다는 새 정부의 정책 방향에 발맞춰, 공공기관 장애인 고용컨설팅이 장애인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로 더욱 굳건히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