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코로나19 진단검사와 더불어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자체 검사시스템을 구축해 지역감염 최소화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8월 2일부터 4종(알파, 베타, 감마, 델타)의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확정검사를 진행해왔다.
이어, 지난 12월 30일부터는 오미크론 변이를 포함해 총 5종의 변이바이러스를 신속하게 판별하고 있다.
그동안 제주지역에서는 코로나19 확진 이후 오미크론 확정까지 질병관리청에 의뢰해 평균 3~5일이 소요됐지만, 현재는 3~4시간 이내 판별검사가 가능해졌다.
현근탁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해외입국자 및 입도객에 의한 전파 차단과 감염위험 최소화를 위해 코로나19 확인진단 검사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설 연휴기간에도 신속한 검사를 시행해 도민을 안전하게 지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총 610건에 대한 변이바이러스 분석을 진행했다.
이 중 검출된 변이 바이러스는 알파 6건, 델타 535건, 오미크론 53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