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전희연 기자] 서귀포보건소는 만 30세 이상 고혈압·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서귀포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지역 의료기관·약국 등 123개소가 참여하여 체계적인 환자관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21년 12월 기준 17,960명의 환자가 등록관리되고 있다.
환자 조기발견을 위해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측정, 환자교육, 1:1 내소상담, 의료비(진료비 등) 지급 지원, 9대 생활수칙 배부 등을 실시하고 있다.
고혈압은 초기 관리에 소홀하면 뇌졸중, 심근경색 등이 발생하고, 당뇨병 역시 시력상실, 신부전증, 말초혈관 장애 등 치명적인 합병증을 야기한다.
올해부터는 관내 만 30 ~ 64세 고혈압·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합병증 (안질환, 만성콩팥병) 조기발견을 위한 검사비를 지원한다.
서귀포보건소 관계자는 “겨울철 추운 날씨로 활동량이 줄어들고, 혈액 순환이 낮아져 혈압·혈당 관리에 어려움이 많겠지만 보건소에서 체계적인 환자 관리와 의료비 지원으로 합병증과 사망 위험을 줄이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