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서귀포시는 2021 문화도시 서귀포시 문화공유공간 개관 행사를 지난 23일 목요일 11시와 15시에 대정읍 무릉농어촌문화의집과 표선면 (구)성읍1리 보건진료소에서 개최했다.
이날 오픈식 행사는 한웅 서귀포시부시장, 김희선 무릉초중학교장, 현을생 문화도시추진위원장을 비롯하여 무릉과 성읍 자생단체장 등 지역 주민 49명이 참석했으며, 행사는 식전공연과 참석 인사의 축사, 축하공연, 공간 관람 순으로 진행했다.
대정과 성읍에 대표적인 민속공연팀인 서육개리풍물패와 취타풍물단의 길트기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자작나무숲 우상임의 감미로운 아코디언 연주와 제주에 이주해서 살고 있는 이정의 축하공연이 이루어지면서 오픈식 행사는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문화공유공간 조성사업은 노후시설이나 방치된 유휴시설을 문화공간으로 재생하는 사업으로 지난 5월 수요조사를 거친 후 재생추진위원회의 회의와 현장 방문을 거쳐 대정읍 소재의 무릉농어촌문화의집과 표선면 소재의 (구)성읍1리 보건진료소 2개소를 최종 대상지로 선정하여 진행된 사업이다.
· 무릉농어촌 문화의 집은 1985년에 준공된 건물로 1층은 이동민원실, 2층은 문화의집으로 사용중인 공간으로 기존 2층 문화의 집 공간을 리모델링 했으며, 지역 초중학생들과 주민들에게 문화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는 문화거점공간으로 조성했다.
· 또한, (구)성읍1리 보건진료소는 1986년 준공되어 보건진료소로 이용되다 2013년도에 이전함으로써 오랫동안 방치된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했으며 성읍마을이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편하게 문화로 소통할 수 있는 나눔의 공간으로 조성했다.
한편 최근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으로 인해 참석 인원을 제한하는 등‘한시적 거리두기 강회조치에 따른 방역지침’과 ‘코로나19 예방접종 접종증명·음성확인제(방역패스) 지침’을 준수하며 행사를 진행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향후 문화공간 네트워킹을 통하여 주민이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문화협약을 추진하고, 호끌락문화학교, 문화도시 책방데이 등 다채로운 문화도시 문화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원하여 지역과 소통하는 문화플랫폼 공간으로 활용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