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오는 20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진행되는 <보아오포럼 서울회의>에 참석해 대한민국 자치단체장 대표로 주제 발표를 진행한다.
이날 원 지사는 ‘개방과 혁신의 주체: 작은 정부, 도시 정부, 지방 정부’라는 발제를 진행하며, 제주도가 추진 중인 탄소제로섬 2030 프로젝트와 블록체인 사례를 소개할 계획이다.
원 지사는 특히 제주도의 선도적 혁신이 국가와 아시아, 더 나아가 세계를 변화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강조하며 ‘개방적이고 혁신적인 아시아(An Open and Innovative Asia)’라는 보아오포럼 주제와도 맥락을 같이 한다는 점을 설명할 예정이다.
‘아시아 다보스포럼’이라 불리는 보아오포럼은 아시아 국가 간 협력과 교류를 통한 경제발전을 목적으로 지난 2001년 2월 창설된 비정부, 비영리 지역경제 포럼으로, 올해는 19일과 20일 양일 간 서울 신라호텔에서 진행된다.
이번 포럼에는 원희룡 지사, 반기문 보아오포럼 이사장, 이낙연 총리, 조명균 통일부 장관, 노영민 주중한국대사 등이 참석하며 허창수 전경련 회장, 권오현 삼성전자 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