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대훈 기자] 화려한 라인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BMF 블랙뮤직페스티벌(BMF)이 예매 시작 하루 만에 티켓 판매를 완료한 가운데 추가 좌석 오픈을 결정했다.
지난 19일 티켓을 오픈한 BMF는 오픈 전부터 사이먼 도미닉, 넉살, 기리보이, 로꼬 등 화려한 라입업 구성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하루 만에 매진을 기록해 ‘힙합 페스티벌’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BMF는 시민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화답하고자 일부 좌석 추가 오픈을 결정했다.
그동안 진행된 BMF는 힙합의 파티문화를 살린 BMF STAGE, Rookie stage & Market, 블록파티(Block Party), 힙후프, 스케이트잼 등 대규모 야외 프로그램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단계적 일상회복에 맞춘 실내 ‘극장형 콘서트’와 한국 힙합 뮤지션 1세대 MC메타와 함께하는 힙합 예술교육프로그램 ‘힙합 원데이클래스’로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주요 라인업에는 기리보이, 저스디스, 영지, 허클베리피, 팔로알토가 12.10(금) 첫 번째 무대를 꾸미며, 12.11(토)에는 사이먼 도미닉과 로꼬, 딥플로우, 넉살, 던밀스까지 국내 최정상 힙합 아티스트들의 저세상 무대가 펼쳐진다.
또한 12.10(금) 의정부 아트캠프에서는 20명 내외의 소규모 인원으로 구성된 힙합예술교육프로그램 ‘힙합 원데이클래스’를 진행한다.
특별강사로 초빙된 MC메타는 가리온의 멤버로 한국 언더그라운드 힙합씬의 체계를 세운 시초가 되는 아티스트로 인정받는 아티스트다.
BMF STAGE에 출연하는 넉살, 저스디스, 허클베리피 등 아티스트 들이 존경하는 래퍼로 알려진 MC메타의 ‘힙합 원데이클래스’는 힙합 마니아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BMF는 현재 전 세계 음악시장의 트렌드인 블랙뮤직의 확장성에 힙합뿐만 아니라 R&B, 재즈, 블루스 등을 아우르는 다양한 블랙뮤직의 장르가 미군부대의 영향으로 비보이, 힙합문화가 강세인 의정부의 장소적 특성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지역의 정체성과 현대 음악의 트렌드를 잘 접목한 새로운 축제로 평가받으면 2019년 ‘경기관광유망축제’와 ‘경기관광특성화축제’로 선정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역시 ‘경기관광대표축제’로 3년 연속 선정됐다.
BMF는 2년 만에 11월 19일 오후3시 (재)의정부문화재단과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티켓 오픈을 진행했으며, 예매 시작 하루 만에 티켓 판매를 완료했다.
특히, 올해 첫 시행된 양일 패키지 티켓은 12.10(금)과 12.11(토) 양일 티켓 구입시 30% 할인해주는 티켓으로 오픈하자마자 30분 만에 준비된 수량이 매진되어 판매를 마감했다.
이에 BMF는 판매 예정에 없던 좌석까지 모두 추가 오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