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동두천 문화의 날 한국 포크의 거장 김두수의 공연이 지난 1일 동두천 턱거리마을박물관에서 열렸다.
1986년 데뷔한 김두수는 포크를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렸다고 평가받는 뮤지션이다. 평론가들이 선정하는 한국대중음악 명반 100선(選)에 매번 이름을 올렸으며, 2009년 제6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는 등 국내외에서 높은 지명도를 가진 음악인이다.
김두수는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은둔형 음악인으로 유명하다. 턱거리마을박물관이 주민들과 함께 기지촌을 문화적 마을로 바꿔내는 노력과 가치에 공감해 이번 공연이 이뤄졌다.
이번 공연은 동두천시가 주최하는 문화의 날사업 중 동두천문화원과 턱거리마을박물관기획단이 함께 주관한 음악이 흐르는 마을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마을박물관을 거점으로 실력 있는 음악인들의 공연을 개최하는 본 프로그램은 지역자원을 발굴하여 문화적으로 활용하는 좋은 모델을 보여주고 있다.
비대면 영상촬영으로 진행된 공연영상은 동두천시 공식 유튜브와 턱거리마을박물관 유튜브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