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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사회이슈


설악면 '다사랑 나눔사랑 봉사단' 진입로 정비 등 재능기부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설악면 「다사랑 나눔사랑 봉사단」은 ‘21년 10월 5일에 설악면 거주하는 독거노인의 집 1개소를 방문해 3시간 동안 진입로 정비 등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대상자는 홀로 생활하는 심한 장애가 있는 독거노인으로, 요양보호사의 돌봄을 받고 있으나 거주지에 수풀이 우거져 뱀이 자주 출몰하고, 독충이 창문으로 날아들어 환기를 못 시키는 등의 어려움으로 설악면사무소에 도움을 요청했다.


「다사랑 나눔사랑 봉사단」의 회장 신홍철은 본인이 운영하는 사업체의 굴삭기 1대를 동원하여 진입로의 돌을 치우고 흙을 뒤집어 수풀을 효율적으로 제거했다. 그리고 예초기를 이용하여 건물 주위의 잔여 잡초를 베어내고 분무기로 제초약을 뿌려, 완벽히 잡초를 제거했다. 또한 뱀이 집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출입구에 방충문 1개를 설치했으며, 독충 걱정 없이 창문을 열고 환기시킬 수 있도록 방충망 1개를 설치했다.


대상자 진ㅇㅇ(83세)씨는 “매번 설악면과 봉사자의 도움을 받아 너무 감사하며, 이제 뱀과 독충 걱정이 없이 방문 요양보호사의 서비스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매우 기뻐하셨다.


이범주 설악면장은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고마운 분들이 있어 위험에 처하신 독거 어르신들이 앞으로 다가올 겨울을 안전하게 보낼 수 있게 됐다”라고 말하며, “늦은 시간까지 고생한 설악면 「다사랑 나눔사랑 봉사단」과 자원봉사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설악면「다사랑 나눔사랑 봉사단」은 중장비, 인테리어, 보일러, 목공, 기타설비 등 각 분야의 건축 전문가들이 재능기부를 통하여 주거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열악한 환경에 거주하는 가구에 대하여 7년 전부터 집수리 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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