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인천시 ‘우리집 공간 채움 프로젝트’가 인천시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현재까지 우리집(인천형 영구임대주택) 57세대에 소형 생활가전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인천모금회와‘우리집 공간 채움 프로젝트’협약을 맺은 인천시는 지정기부금 모금을 통해 입주 전인 우리집에 맞춤형 생활가전을 제공하고 있다.
9월말 기준, 11개 기업 후원을 통해 약 3억 원의 지정기부금을 확보했으며, 이 중 약 1억2천만 원을 사용해 옥련 우리집, 만석2 우리집, 인현2 우리집에 냉장고, 에어컨, 전자레인지 등을 지원했다. 만수 우리집에는 내년 1월 입주 전까지 맞춤형 생활가전을 제공할 계획이다.
맞춤형 생활 가전 지원 사업은 전용면적이 대부분 30㎡이하인 우리집에 효율적 공간 활용을 가능케 하고 거주환경을 개선했다는 점에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만수 우리집에 입주한 최모씨와 박모씨, 만석2 우리집에 입주한 신모씨 그리고 인현2 우리집에 입주한 김모씨 등이 생활가전 지원에 대하여 감사를 표시했다.
특히 김모씨는 “시설이 깨끗한 우리집 입주와 품질이 좋은 생활가전 지원으로 남은여생 집 걱정 없이 편안하게 제2의 인생을 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정동석 시 도시계획국장은 “우리집 및 공간 채움 프로젝트가 시민들의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시민 중심의 주거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상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우리집 공간 채움 프로젝트에 참여해준 기업들에게 감사하다”며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사업인 만큼 지속적인 추진을 위한 기업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