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대훈 기자] 부산시는 이번 달 22일부터 열리는 ‘2021 부산유엔위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유관기관 실무협의회를 어제 개최했다고 밝혔다.
실무협의회에는 부산지방보훈청, 유엔기념공원, 유엔평화기념관, 부산교육청, 남구청, 부산문화회관, 부산국제교류재단, KNN 등이 참석하여 올해 행사 개최, 진행 프로그램 등 여러 사항을 논의했다.
참석 기관들은 기관별로 준비 중인 행사 추진 및 협조 사항 등을 논의했고, 코로나19 상황을 주시하면서 거리두기 단계 변동 및 참석자 백신접종 여부 등에 따른 행사 진행 방식 등을 협의했다. 또한, 시민참여 확대를 위하여 시민참여형 사업을 지속 발굴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한편, ‘2021 부산유엔위크’는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3주간 개최되며, ▲유엔 서포터즈, 리멤버롤콜 등 7개의 사전 행사 ▲유엔의 날 기념식, 세계평화 포럼, 유엔평화축제 등 8개의 감사주간 행사 ▲턴투워드 부산, 세계평화 걷기 대회 등 6개의 추모주간 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특히, 올해는 유엔가입 30주년과 유엔기념공원 조성 70주년을 맞아 참전용사 사진전과 참전용사 및 가족 메시지 영상 제작, 유엔 관계자 축사, 참전국 대사 감사 오찬 등도 개최한다. 또한, 청소년 유엔 모의 회의, 기후변화대응 세션 등 세계평화 포럼을 통해 청년, 시민단체 등 민⸱관⸱학 참여를 확대할 예정이다.
그리고 유엔 10개국 대사를 초청하여 부산의 미래가 담긴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예정지인 북항 현장 방문을 통해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전략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신창호 부산시 산업통상국장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비롯한 각국 대사 및 일반 시민 참가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기관별로 빈틈없는 행사 준비를 부탁드린다”며, “국제평화 중심도시 부산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가기 위해 2021 부산유엔위크를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