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대훈 기자] 진주시가 2022년 낙동강수계 특별 주민지원사업 공모에 수곡농산물유통센터 태양광발전시설 공사 및 대평면 주민친화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 조성이 최종 선정돼 기금 7억 6000만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올렸다.
낙동강수계 특별 주민지원 사업은 경남, 경북 등 낙동강수계의 2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하여 상수원 및 댐 주변지역 수질 개선 및 주변 지역 주민 복지증진과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 사업을 지자체 공모로 발굴·지원하는 사업으로 총 70억 원이 투입된다.
진주시는 수곡 농산물유통센터 태양광발전시설 사업, 대평면 주민 친화 자전거·보행자 겸용 도로 조성 사업으로 공모에 참가해 주민들의 소득증대와 더불어 삶의 질 개선 부문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얻으면서 2건 모두 공모에 선정됐다.
시에 따르면 수곡 농산물유통센터 태양광 발전시설은 기금 1억 6000만원과 시비 4000만 원을 포함한 총 2억 원의 예산으로 내년 6월 말까지 완공되며, 태양광 발전을 통해 수곡면민들의 농가 소득에 간접적으로 기여할 뿐만 아니라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인 2050 탄소중립 정책에 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대평면 주민친화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 조성의 경우 기금 6억 원과 시비 2억 원을 포함한 총 8억 원의 예산으로 내년 12월 말까지 완공되며, 대평면민의 숙원사업이었던 도로 조성을 통해 면민들의 민원을 해소하고 현재 활용되지 못하던 대평딸기특화단지 제방을 쉼터 조성 및 가로수 식재 등을 통해 진양호의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조성해 갈 예정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상수원 보호를 위해 여러 가지 제약을 받고 있는 상수원 주변 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 및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들을 다양하게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