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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사회이슈


성북구․성북문화원, 한글날 575돌 기념 ‘성북마을아카이브’ 자료 공개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서울 성북구와 성북문화원은 지역 아카이브 누리집인 성북마을아카이브에 성북구의 한글 관련 자료를 공개했다.


일제의 탄압으로부터 우리말과 우리글을 지키고 연구하는데 힘썼던 단체인 조선어학회에서 활동하거나 관계하던 이극로, 최두선, 안재홍, 서승효 등과 광복 이후 한글학회 '국어교본'의 편찬위원을 맡았던 조지훈 등 성북구와 깊은 인연이 있는 인물들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한글의 뛰어난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는 문헌들도 확인할 수 있다. 성북동 간송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국문연구안, 훈민정음 해례본과 고려대학교 중앙도서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동국정운, 용비어천가, 홍무정운역훈 등 문화재로 지정된 한글 유물들을 볼 수 있으며, 장위동에 묘소가 마련되었던 덕온공주(조선 23대 왕 순조의 셋째 딸)와 그의 아들 윤용구의 단아하고 기품 있는 글씨를 통해 한글의 위대함과 중요성 도 느낄 수 있다.


조태권 성북문화원장은 “한글날 575돌을 기념하며 공개된 자료를 통해 성북구와 한글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이야기를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승로 구청장은 “역사 인물, 문화재 등 다양한 성북구의 한글 관련 이야기를 통해 한글날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길 바라며 앞으로도 우리말과 우리글의 소중함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성북구의 한글 관련 이야기와 기록물 등은 성북마을아카이브 내 ‘주제로 보는 성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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