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은 올해 3분기 고래문화특구 방문객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동기 대비 80%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밝혔다.
공단은 고래문화특구 5개 시설(고래박물관, 생태체험관, 울산함, 웰리키즈랜드, 고래문화마을)의 입장객 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2021년 3분기 고래문화특구 총 방문인원은 190,400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3분기 총 방문인원 241,815명에는 51,415명 못 미쳤다.
2019년 대비 각 시설별 방문객 회복율은 고래박물관 67.4%, 생태체험관 77.1%, 울산함 81.9%, 웰리키즈랜드 117%, 문화마을은 85.8% 수준으로 회복됐다. 또한 울산함 도색으로 운영을 중단했던 시기를 감안하면 3분기 고래문화특구 실제 회복율은 코로나19 이전 대비 80%를 상회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020년의 경우 2019년 대비 40% 수준이다.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하여 국내 단체 여행객의 감소,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동시수용인원 조정 등으로 전반적인 방문객은 감소했으나, 웰리키즈랜드의 경우 2020년 미로놀이터, 거울의 방 등 신규콘텐츠 개발 및 가성비 좋은 놀이시설로 입소문이 나면서 오히려 코로나19 이전보다 방문객이 증가했다. 또한 지난 9월 추석연휴에는 코로나19 이전 대비 92%수준까지 회복돼 고래문화특구 운영 활성화에 청신호를 밝힌 바 있다.
공단 김재두 기획경영실장은 “백신 접종율의 확대,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에 대한 피로감 확산,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추진 등으로 고래문화특구 방문객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래문화특구 방문객의 증가는 장생포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는 바, 고객들이 안심하고 찾아올 수 있도록 방역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