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울산시농업기술센터는 벼 수확 후 고품질 생볏짚 곤포사일리지 제조를 위해 조사료경영체(울주군 53개소)를 대상으로 ‘농업미생물(유산균)’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신청 접수는 오는 10월 8일까지 유선으로 받으며 10월 14일(농기계임대사업소 서부분소, 언양읍 태기길 12), 15일(농업기술센터 미생물배양실) 2일간 농업미생물을 공급한다.
공급량은 총 2.1톤(조사료경영체별 40리터)이다.
농업미생물 공급처에서는 곤포 사일리지 제조시 주의사항 및 농업미생물 특징 등 사용방법 교육도 실시한다.
생볏짚은 사료가치가 낮아 곤포 조제 시 농업미생물을 첨가해줌으로써 사일리지의 품질을 높이고(품질등급 3등급 → 2등급) 섭취량을 높여 사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
생볏짚 곤포 사일리지는 벼를 수확하고 볏짚을 둥글게 말아서 곤포를 만든 다음, 비닐을 감아(랩핑) 밀봉시켜 젖산발효를 일으켜 장기 보관이 가능하도록 하는 방법이다.
벼 수확 후 바로 만들기 때문에 신선한 상태에서 작업이 되어 건조 볏짚에 비해 사료가치가 높고 가축의 기호성도 좋아진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잦은 비로 하계 사료작물(옥수수) 생산량 감소와 가을철 볏짚 수거량 부족 등 조사료 공급 부족이 예상되므로, 생볏짚 사일리지의 품질제고를 위해 곤포사일리지 제조 시 농업미생물(유산균)을 반드시 첨가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