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광주 서구가 오는 7일(목) 광주를 대표하는 국악의 산실인 서구 빛고을국악전수관이 개관 19주년을 맞음에 따라 특별기획 국악한마당을 갖는다.
지난 2002년 10월 개관한 서구 빛고을국악전수관은 연면적 2,000㎡(지하2층, 지상3층) 규모로 국악전용 공연장을 갖추고 있으며, 국악전수실과 국악기 박물관 등을 구비하고 있다.
특히, 지역민들이 국악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르의 국악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주민들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국악문화학교를 운영하는 등 국악의 저변 확대와 대중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오후 4시부터 3부에 걸쳐 이루어지는 이번 특별공연은 제1부에서는 가야금, 대금, 해금, 장구, 고법, 민요, 판소리, 가야금병창, 정가 등 9개반 국악문화학교 수강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개관 1주일 전부터 녹화 촬영하여 행사 당일 비대면 경연을 심사한다.
제2부는 공로패 및 모범상패 수여 등 기념행사가 이어지고, 제3부에서는 어린이국악교실 수강생의 가야금연주와 조통달 명창의 판소리 흥보가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서구청 관계자는 “매주 목요일에는 전통과 퓨전이 어우러진 다양한 국악상설공연을 19년째 운영하고 있고, 주민들의 관람이 줄을 잇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알차고 신선한 프로그램을 무대에 올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의 전통가락인 국악을 육성․발전시키고 있는 서구 빛고을 국악전수관은 개관 이후 지금까지 1만8천여명의 주민들이 국악문화학교를 수료했으며, 어린이국악교실 또한 2천7백여명이 수료했다.
관람 희망자는 거리두기 좌석제 운영에 따라 선착순 50여명으로 마스크를 착용하여야 하며, 발열체크 및 명부 작성후 입장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