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충북국제교육원 다문화교육지원센터는 다문화 학생들의 특성과 진로에 대한 요구에 맞춰 자신감을 높이는 진로교육을 2021년 7월부터 실시하고 있다.
다문화교육지원센터에 따르면 중도입국 및 외국인자녀 학생들의 경우 미래 진로에 대해 불안정한 반면, 관심과 동기부여 제공이 쉽지 않아서 긍정적 도전 의식을 부여하기 어렵다.
이에 따라 다문화교육지원센터는 ▲긍정적 자아찾기 ▲직업체험 ▲대학 탐방 등으로 나누어 다문화 학생들의 연령별 수준에 맞게 운영되고 있다.
▲긍정적 자아찾기는 충북진로교육원에서 제공하는 학습유형 심리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활용해 학습 방법 조언과 진로진학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직업체험은 충북진로교육원의 직업체험마을을 통해 직업을 체험해보는 활동과 전문직업인을 활용한 직업탐구생활로 나누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전문직업인을 활용한 직업탐구생활’은 ▲소프트웨어 공학자 ▲로봇공학자 ▲3D아티스트 ▲네일아티스트 ▲특수분장사 등 직업에 대한 이해와 해당 직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인기가 좋다.
12월에는 ▲대학 탐방도 실시할 예정이다. 한국교원대학교 GTU 사업과 연계하여 중·고등학교 연령의 중도입국 및 외국인자녀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슬기로운 직업탐구생활에 참여한 김마크 학생(봉명중 3년)은 “이번 심리검사와 상담, 직업체험을 하면서 나에 대한 믿음이 생겼고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다니고 한국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제교육원은 아직 한국어 듣기·말하기가 미숙한 학생들을 위해서 해당 국가 출신의 결혼이주 여성을 활용해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제교육원 다문화교육지원센터 관계자는 “다문화 학생들이 적성과 소질을 찾고 자신감 있게 생활할수 있도록 진로교육 등을 다양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