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서유주 기자] 대전광역시의회는 2일 중구 무수동 무수천하마을에서 시의원과 의회사무처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고구마 캐기 등 영농지원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대전 중구 운남로 85번길에 위치한 무수천하마을은 문화재와 치유의 숲이 있어 볼거리는 물론 체험거리가 다양해 학생들과 시민이 즐겨 찾던 농촌체험마을이었으나 작년부터 시작된 코로나19로 체험활동이 중단돼 일손 부족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대전시의회 의원들과 의회사무처 직원들이 휴일을 이용해 자발적인 참여로 고구마 캐기와 제초작업 등 바쁜 농촌의 일손 돕기에 팔 걷고 나서게 된 것이다.
한편, 무수천하마을 영농조합 관계자는“그동안 우리 마을은 도심 속 농촌마을로 삶에 지친 도시민들의 치유와 체험활동의 장으로 활용되어 왔었다”며 “바쁜 의정활동과 업무 중에도 우리 마을을 찾아 일손을 덜어 준 시의원들과 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권중순 의장은 “코로나19로 무수천하마을을 찾아 농촌 체험과 힐링의 시간을 갖던 이용객이 줄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모두 함께 힘을 합쳐 코로나를 극복하여 다시 찾는 체험마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