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임의순 기자] 지난 29일, 업무시간이 끝난 어스름한 저녁 시간에 마스크를 기부하고자 어린 초등학생이 운양동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여 운양동 주변을 따뜻한 불빛으로 비추어 미담이 되고 있다.
마스크를 기부하고자 방문한 어린이는 운양동에 거주하고 있는 초등학생(여, 10세)으로 마스크(4박스/총 115장)가 들어있는 상자를 수줍게 건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되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과 함께 마스크를 기부하고자 하는 뜻을 전했다.
이번 기부 물품은 아동의 가정에서 조금씩 모아두었던 마스크로 꺾이지 않는 코로나로 인해 계속 소비를 해야 하는 물품인데도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은 마스크 한 장을 사기에도 부담스러울 것 같아 작은 나눔실천을 결심했다고 한다.
한편 기부천사의 뜻을 받아 기부된 마스크는 관내 저소득 사례관리 대상, 독거노인 밑반찬 지원대상 등 저소득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