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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사회이슈


인천시, 성희롱·성폭력 없는 직장 문화 고위 공무원부터 앞장

10월 1일 양성평등 조직문화 조성 특별교육, 올해로 두 번째 실시

 

 

[제주교통복지신문 임의순 기자] 인천광역시는 10월 1일 3급 이상 고위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양성평등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특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일부 행정기관 내에 발생한 성폭력 사건이 행정조직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져 올바른 성문화 정착을 위한 양성평등 교육 및 방지 대책이 한층 더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성인지 감수성 함양을 통해 올바른 직장 내 성문화 정착시키고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직장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이번 특별 교육을 마련했다.


정은혜 수원지검 검사를 강사로 초빙해 진행한‘2021년 하반기 고위 공직자 4대 폭력예방 특별교육’에는 박남춘 시장을 비롯해 3급 이상 고위직 공무원 20여 명이 참여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영상회의로 진행됐다.


인천시는 매년 모든 공무원을 대상으로 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등‘4대 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해왔다. 올해는 3급 이상 고위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별도의 특별교육을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한 차례씩 진행했으며 그 이외 공무원들은 사이버교육인‘나라배움터’를 통해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조진숙 시 여성가족국장은“이번 특별 교육을 통해 인천시 행정과 공직자에 대한 신뢰성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또 하나의 계기를 마련한 것”이라며 이에 더해“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으로 폭력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인천을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은혜 수원지검 검사는 인천지방검찰청과 서울서부 지방검찰청 여성아동범죄조사부 부장 검사로 임용돼 여성·아동 대상 범죄 수사뿐만 아니라 피해자 보호와 지원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현재는 수원지방검찰청 인권보호부에서 국민의 인권보호를 위해 재수사요청 등 사법통제 업무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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