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임의순 기자] 종로구는 지난 9월, 직원을 대상으로 또 하나의 세상, 메타버스 라는 주제 하에 스마트 역량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메타버스(Metaverse)’는 가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이다. 3차원 가상세계를 의미하는 메타버스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사회 속 새로운 소통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가상공간에서 자신만의 아바타를 설정해 참석하는 이번 교육은 이전까지의 비대면 교육보다 흥미를 유발해 몰입도를 높였을 뿐만 아니라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플랫폼을 행정 업무에 접목시키는 기회가 됐다.
또한 직원들의 전문성과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지닌다.
한편 종로구는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앞서 올해 1월 1일자 조직 개편을 통해 ‘스마트도시과’를 신설하고 서울특별시 종로구 스마트도시 조성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또한 이번 직원 대상 교육 외에도 어린이와 어르신 등 세대별 맞춤형 디지털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정보통신·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직원 역량을 강화하여 스마트도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한다. 급변하는 시대에 발맞춰 지속가능한 스마트도시 종로를 만드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