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임의순 기자] 군포시사회적경제·마을공동체지원센터가 운영을 맡고 있는 산본1동 경기행복마을관리소가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처를 위한 ‘동네방네 보이는 소화기 설치사업’을 하고 있다고 군포시가 밝혔다.
이는 다른 시·군의 마을관리소와 차별화되는 산본1동만의 특화사업이다.
산본1동은 군포의 구도심으로 노후주택이 밀집해있고 골목이 좁을 뿐만 아니라, 전통시장과 외국인 상권이 함께하는 지역특성상 화재 발생 시 소방차 진입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곳이다.
산본1동 경기행복마을관리소는 화재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절실하다는 판단에 따라 주민들의 안전을 위한 ‘동네방네 보이는 소화기 설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행복마을 지킴이들이 산본1동 관내의 모든 소방시설물에 대한 사전 조사를 시작으로, 소화기 설치가 필요한 지역 발굴, 설치를 위한 주민 동의와 유관기관들의 협조를 받아 마을 곳곳에 소화기를 설치하고 있다.
실제로 단단한 바닥을 드릴로 뚫고 앵커볼트를 끼우면서 등줄기에는 땀이 비오듯 쏟아지지만, 주민들의 응원과 격려 속에 힘을 내는 등 설치작업은 순조로이 진행되고 있다.
산본1동 경기행복마을관리소는 10월 중순까지 12곳에 ‘동네방네 보이는 소화기’를 설치할 예정이며, 설치 후에도 수시로 주민들을 대상으로 소화기 사용방법과 화재 초기 진압의 중요성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산본1동 주민센터 앞 수리경로당 2층에 위치한 산본1동 경기행복마을관리소는 경기도와 군포시의 예산 지원으로 주민들을 위한 빗물받이 청소와 소독, 공원소독 및 건강행복 체조, 이불빨래 서비스 등 각종 생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군포1동과 산본1동에서 운영중인 행복마을관리소(군포1동 031-427-8273, 산본1동 031-391-8272)는 지역주민 누구나 편하게 찾고 이용할 수 있는 생활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