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임의순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은 교육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하는‘제18회 특성화고교생 사장되기 창업대회(Be the CEOs)’에서 부산지역 특성화고등학교 창업동아리 학생 16명이 입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대회는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 및 창업아이템을 발굴하기 위해 개최하는 것이다.
이번 대회에서 부산지역 특성화고 학생 수상자는 특상 1명(부산보건고), 대상 3명(보건고 1명, 부산컴퓨터과학고 2명), 금상 2명(부산보건고), 은상 4명(부산진여상 2명, 부산컴퓨터과학고 2명), 동상 6명(부산보건고 2명, 부산진여상 2명, 부산컴퓨터과학고 2명) 등 모두 16명이다.
이 가운데 특상을 수상한 강나예(부산보건고 3학년) 학생은 아이나 노인, 장애우 등 의사소통이 힘든 계층을 어떻게 도울지 생각하다가‘시온안료의 특성을 이용한 친환경 샤워부스 커버’사업을 계획하여 특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받은 허신(컴퓨터과학고 3학년) 학생은‘UWB 기술을 활용한 버스안내시스템’으로 시각장애인들에게 버스 정보나 위치정보를 알려주는 프로그램을 기획해 대상을 받았다.
UWB 기술은 기존의 스펙트럼에 비해 매우 넓은 대역에 걸쳐 낮은 전력으로 대용량의 정보를 전송하는 무선통신 기술이다
김재은(컴퓨터과학고 3학년) 학생은 ‘윗치, My children’으로 어린이들이나 치매노인들이 범죄에 노출되지 않는 안전한 제품과 앱을 기획해 대상을 수상했다.
김윤지(부산보건고 2학년) 학생은 ‘AI 인체 스캔을 이용한 맞춤 패션 코디 앱’을 기획해 대상을 받았다.
이와 함께 전국 15개교가 선정된‘우수학교상(교육부장관상)’에는 부산컴퓨터과학고등학교(2년 연속)와 부산보건고등학교가 선정됐다.
부산시교육청은 부산·울산·경남지역 초·중·고 창업동아리 학생이 참여하는‘2021년 동남권 비즈쿨 청소년 창업경진대회’를 지원하고 있다.
2022학년도부터는 직업계고등학교 학생들이 운영하는 창업동아리에 30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하고, 부산시와 중소기업청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청소년의 기업가정신 및 창업 마인드 함양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부산지역 특성화고 학생들이 매년 창업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특성화고 학생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가 정신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창업교육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