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임의순 기자] 부산시교육청은 더 나은 부산교육으로 도약하기 위해 코로나19로 인한 학습·정서적으로 결손된 학생들의 교육회복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모든 초등학생들의 학습, 정서·심리, 학습동기, 사회성 결손 등에 따른 맞춤형 교육회복을 위해 10월부터 내년 1월까지 ‘THE(Together Hope Education) 배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는 부산지역 모든 초등학교에서 방과 후, 주말, 겨울방학 중 기초학습지원대상학생 뿐만 아니라 교사 진단・추천 및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담임(교과전담)교사에 의한 맞춤형 교육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학력회복’, ‘정서·심리안정’, ‘학습동기 강화’ 등 3개 과제로 운영한다.
이 가운데 ‘학력회복’ 과제는 원격수업으로 인한 학습결손과 학력격차 해소를 위해 방과 후·방학 중 교과보충 심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다.
주요 프로그램(예시)은 기초학습지원대상학생을 위한 ‘학력 다지GO’, 자가격리 등으로 학습결손이 우려되는 학생들을 위한 교과학습보충학습반 ‘실력돋우GO’, 겨울방학 중 비대면지도로 이뤄지는 ‘랜선수업프로젝트’ 등이다.
‘정서・심리안정’ 과제는 등교 축소로 인한 또래 학생 간 사회성 결손 회복을 위해 상호이해교육과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다.
주요 프로그램(예시)은 방과 후 텃밭 채소를 기르고 관찰하는 과정을 통해 작은 것도 소중히 여기는 ‘에코힐링’, 공감대화를 통한 마음놀이 감정읽기 및 감정 숨박꼭질 등 ‘네마음을 보여줘’, 학년군별 사회성 및 정서함양을 위한 ‘재미뿜뿜 체험 캠프’ 등이다.
‘학습동기 강화’ 과제는 학생의 자존감을 향상하고 신체활동을 활성화해 학생들의 학습자신감 회복과 균형있는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다.
주요 프로그램(예시)은 사제동행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 건강쑥쑥교실, 책 읽는 교실 운영 등이다.
이 프로젝트는 학생의 수준과 단위학교 실정에 맞게 학년(급)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수 있다. 또한 효과적인 지도를 위해 학생 수준에 따라 소규모(2~5명), 중규모(10명 내외)로 지도할 수 있으며, 대면 또는 온・오프라인 블렌디드 수업 등으로 실시한다.
김석준 교육감은 “코로나로 인한 학습 결손과 정서적 결손을 극복하기 위한 ‘교육회복 종합방안 기본계획’을 수립해 다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단 한 명의 학생도 놓치지 않고 모든 학생들이 즐겁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학교의 일상회복과 학생의 교육회복을 위해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