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임의순 기자] 울산시가 9월 29일 오후 2시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시민과 함께 만드는 정원도시 울산’을 주제로 시민토론회를 갖는다.
이번 토론회는 오는 10월 울산에서 개최되는‘2021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의 학술행사로, 시민 참여형 정원도시 조성방안과 그린일자리 확보를 위한 정원산업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토론회에는 (사)울산조경협회 등 정원산업 관련단체와 울산시 관계자 등 24명이 참석하며, 전문가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 등이 이어진다.
첫 번째 발표 주제는 ‘국가정원의 미래, 정원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며 배준규 국립수목원 정원연구센터장이 발표자로 나선다. 정원을 통한 도시의 녹색전환과 정원산업 생태계 구축, 맞춤형 미래 정원인재 육성,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에 관한 내용을 소개한다.
두 번째 발표는 김동필 부산대학교 교수가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시민 참여형 정원도시 조성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뉴욕의 센트럴파크와 서울·수원·부산의 그린트러스트 등 다양한 국내외 성공사례 분석을 바탕으로, 울산형 시민 참여 정원 조성 방향을 제언한다.
세 번째 발표는 경북대학교 정태열 교수의 ‘그린 일자리 확보를 위한 정원산업 육성 방안’발표이다. 울산 정원산업의 현재를 진단한 뒤, 대한민국 국가정원 제2호인 태화강 국가정원의 정체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그린 일자리 확보방안을 제시한다.
이어서 ‘정원도시 울산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변무섭 전북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민·관·학 전문가가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이선봉 울산시 녹지정원국장은 “시민토론회를 통해 울산의 정원문화 확산과 정원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해법이 논의되길 희망한다.”며 “울산시가 대한민국 정원문화의 중심으로 거듭나도록 시민과 관계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