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임의순 기자] 최근 국경간 전자상거래를 대표로 하는 '디지털 무역'이 신속히 발전하는 추세로 코로나19기간에도 중국의 국경간 전자상거래는 성장세를 보였으며 대외무역의 신 동력으로 부상했다.
중국 정부는 2015년부터 5차례에 걸쳐 105개의 국경간 전자상거래 종합시험구를 설립하고 B2B 수출 감독관리 시범사업, B2C 수입 범위 확대 및 상품리스트 보완, 국경간 전자상거래 수출입 반품·교환 관리규정 등을 통하여 기업 부담을 경감시키고 소비자의 편리를 도모했다.
한편 동남아 시장을 겨냥하여 바이스국제(百世国际)는 2021년 중국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에서 싱가포르·말레이시아·태국 시장 관련 국경 간 물류서비스를 선보였으며, 9월부터 이우, 선전 등지의 택배는 항공 운송으로 3일, 빠르면 48시간에 동남아 지역 소비자에게 배송할 수 있게 됐다.
올해 1~6월 중국의 국경간 전자상거래 수출입은 전년 동기대비 28.6% 증가한 8,867억 위안(약 162조원)이며, 2020년 수출입은 전년 대비 31.1% 증가한 1조 6,900억 위안(약 309조원)으로 수출입 규모가 5년 전보다 약 10배 증가했다.
상무부연구원 전자상거래연구소 훙융(洪勇) 애널리스트는 향후 국경간 전자상거래 발전 과정에서 해외창고 기능, 지재권 보호, 국경간 전자상거래 국제규칙 제정 등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출처 : 경제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