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경상남도는 2021 경남청년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29일부터 내달 3일까지 5일간 창원성산아트홀 4전시실에서 ‘경남청년작가 기획전시’를 개최한다.
‘경남 출신이라 했다.’라는 이름으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경남도립미술관 N-artist전에서 소개된 바 있는 장건율(29) 작가가 전시 기획자(큐레이터)를 맡았다.
전시에는 20명의 젊은 작가들이 참여했으며 회화, 일러스트, 사진, 입체, 공예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이 전시된다.
참여 작가는 남해군의 인구 소멸을 알리기 위해 참여한 양희수 작가, 발달장애인의 그림을 소개하기 위해 참여한 두레원, 경남의 작가들과 교류하기 위해 참여한 오승언 작가, 늘 서울에서만 전시를 하다 경남에서도 전시를 하고 싶어 참여한 조현영 가구 디자이너 등 20명이다.
전시회에서는 작품뿐만 아니라 작가의 인터뷰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전시장에서 제공되는 인터뷰집은 10가지 공통 질문과 답변을 통해 작가에 대해 이해하여, 더 폭넓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경남 출신이라 했다.’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젊은 청년 작가에게 우리 지역은 어떤 의미인지 묻고, 또한 경남 출신인 작품들을 애정 있게 들여다볼 수 있도록 한다.
김상원 경남도 청년정책추진단장은 이번 전시에 대해 “경남의 젊은 작가들이 교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청년이 직접 기획부터 전시까지 함께한 전시에 많은 관람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