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임의순 기자] 광주광역시가 지난해부터 심혈을 기울여 온 첨단물류센터 투자유치 활동이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쿠팡(주)은 28일 오전 평동3차산업단지에서 이용섭 광주시장,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이사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쿠팡(주) 광주첨단물류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커머스 업계 선도기업인 쿠팡(주)은 지난해 9월 광주시와 2000여억원을 투자해 평동3차 산업단지에 첨단물류센터를 건립하고 2000여명의 고용을 창출하는 내용의 ‘광주상생형 일자리 뉴딜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쿠팡(주)의 이번 투자는 광주시가 그동안 공을 들여 추진해온 투자유치 노력의 결실이다. 최근 1단계 냉동·냉장창고 건립에 이어 2단계로 평동3차산단에 건축 연면적 16만8132㎡(약 5만평)의 최첨단시스템을 갖춘 물류센터를 건립하게 된 것이다.
2023년 상반기 준공될 예정인 쿠팡 광주첨단물류센터는 호남권 최대 규모 물류센터가 될 전망이며, 2000명 이상 안정적인 지역 일자리가 생기게 된다.
또한 여성·중장년층을 중심으로 지역민을 우선 고용하고 지역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과 동반성장의 가치 실현 등 지역 내 투자 유발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기공식에 참석한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이사는 “광주시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신 덕분에 쿠팡 광주물류센터를 착공해 호남권은 물론 남부지역 고객들에게 더 좋은 ‘로켓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고용 창출, 호남지역의 우수 소상공인 지원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하는 토대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용섭 시장은 “광주시는 안정적인 근로환경과 지속가능한 고용시장을 만들면서 노동이 존중받고 기업하기 좋은 노사상생도시 실현을 위해 정책과 제도로 적극 뒷받침 하겠다”면서 “아울러 쿠팡이 우리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들과 상생하며 세계적인 이커머스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