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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사회이슈


경북도 정책자문위, 현장에서 농업의 답을 찾다

스마트팜 농정 현장 찾아 농촌 해법 발굴

 

 

[제주교통복지신문 임의순 기자] 경상북도는 27일 오후 상주 외서면에 위치한 스마트팜 딸기 농장에서 경북도 정책자문위원회 농축산유통분과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북도 정책자문위원회 농축산유통분과는 지역 농정 주요 정책과 현안에 관한 사항을 자문하기 위해 대학교수 및 농업인을 비롯한 외부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회의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농정 시책 자문과 현장 맞춤형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농업현장을 직접 방문해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2헥타에 이르는 스마트팜 시설과 육묘장 등 농업 현장을 둘러보고 귀농 10년간 현장에서 직접 겪은 애로사항과 농촌의 현실을 직접 박홍희 대표의 목소리로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다.


또한 분과위원회 위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내년도 경북 농업에 필요한 신규 아이디어 발굴과 정책을 제안하고 토론하는 등 다양한 의견수렴의 시간도 가졌다.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행정 실무부서에서는 정책화와 사업화를 통해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농정시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현장회의가 개최된 우공의 딸기정원은 수경재배 환경에 최적화된 최첨단 ICT기술을 접목한 유리온실 6000평과 딸기 육묘장 2000평 시설을 갖추고 올해 8월 준공했다.


또 스마트팜 확산 공적을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농장은 하우스 내외부의 온습도, 하우스 주변의 바람세기, 배지의 온도, 양분의 농도, 이산화탄소의 양, 영양분 공급 등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운영하는 시설이다.


스마트팜에서는 9월부터 딸기 모종을 식재해 11월 말부터 생산할 계획으로 연간 200t의 딸기를 생산해 20억 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오늘 현장에서 나온 소중한 아이디어와 제언들을 적극 검토․반영해 사업들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요 현안사업들에 대해 농축산유통분과 위원들과 지속해서 소통하며 현장에서 답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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