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임의순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이 24일 나주시티호텔에서 도내 고등학교 이상 특수교육대상자 학부모 및 교사를 대상으로 ‘특수교육대상자 진로·직업 온라인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다양한 진로·직업 정보 제공으로 특수교육대상자의 성공적인 전환과 사회통합을 모색하고, 학부모의 자녀 진로지도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고 생생한 정보 전달과 즉각적인 질의응답이 가능하도록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운영해 학부모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도교육청은 온라인 설명회 링크 주소 및 QR코드 등을 사전에 학부모들에게 안내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고, 100여 명의 학부모가 유튜브 실시간 채팅으로 질의응답을 주고 받으며 현장과 소통했다.
도교육청은 이날 설명회에서 고등학교 졸업 후 진로와 자녀에게 필요한 자기관리 및 자립생활 지원, 특수학교 전공과 및 장애인특례입학제도와 대학입학 전형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또, 특수교육대상자의 진로 설계를 위한 학부모의 역할, 전남직업능력개발원 직업훈련 과정, 전남교육청 장애인 일자리 사업 등을 안내했다.
설명회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비장애 자녀를 둔 학부모도 마찬가지겠지만 특히나 졸업과 같은 전환의 시기에 코로나19 때문에 진학과 취업 등 여러 가지 정보에 대한 제한이 많았는데 온라인 설명회를 통해 우리 아이 진로 선택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는 댓글을 남겼다.
장석웅 교육감은 “특수교육대상학생에게 직업을 갖게 하는 것은 존엄성 실현과 인간다운 삶을 위한 최소한의 조건으로 앞으로도 맞춤형 진로·직업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당당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