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임의순 기자] 울산강남교육지원청 강남영재교육원은 협력학교인 동평초, 울산남부초, 울산서여중, 야음중 4곳에서 초·중등 영재교육대상자 260명의 ‘창의적 산출물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창의적 산출물 발표회는 영재교육대상자들의 창의적 탐구활동 의욕 고취 및 주도적인 학습능력 배양, 우수 산출물 발굴을 통한 울산 영재교육 수준과 인식 제고를 목적으로 하며, 수학, 과학, 정보, 발명 등 4개 영역으로 진행했다.
초등 5·6학년 과정 154명, 중등 1·2학년 과정 106명의 학생은 지난 4월부터 개인별 탐구 주제를 선정하고 6개월간의 연구 기간을 거쳤고, 완성도 높은 작품을 위해 지도교사들이 1:1 맞춤형으로 지원했다.
이날 학생들은 ‘수학을 품은 달력’, ‘물의 산성도에 따른 나팔꽃의 색변화 탐구’, ‘마이크로비트로 폭염경보기 만들기’, ‘살균 레버형 문손잡이 발명’ 등 다양한 주제별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으며, 학생 간의 질문과 응답 과정을 통해 사고의 융합이 일어날 수 있도록 진행되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산출물 발표회 영상은 Zoom 실시간 송출, 밴드 활용 동영상 제공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학부모에게 제공해 코로나19로 인해 자녀의 영재수업 참관에 어려웠던 학부모들의 갈증을 해결했다.
강남영재교육원은 창의적 산출물 발표회 심사 결과에 따라 영역별 우수 학생에 대해 진급 및 수료 시 교육장 표창을 시상할 계획이다.
정재균 교육장은 “코로나19로 학생들의 연구 활동에 어려움이 많았으리라 생각했는데 우수한 보고서 및 발표를 보고 우리 학생들의 역량에 감동했다”며 “앞으로도 내실있는 맞춤형 영재교육을 제공하여 21세기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