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임의순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은 교육후견인 정책에 함께하고 있는 영등포구, 은평구, 구로구, 서대문구, 양천구, 중랑구 등 6개 자치구를 ‘협치형 학생 통합지원 참여 자치구’로 지정, 교육후견인 정책을 계기로 사각지대 없는 학생 통합복지 및 교육양극화 해소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하고 9월 27일 업무협약식을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코로나 19 장기화, 소득 양극화 등 교육격차 심화에 따른 교육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교육자치와 일반자치가 적극 협력하는 아동청소년복지 거버넌스 구축이라는 데 그 의의가 있다.
서울시교육청과 6개 자치구는 교육후견인 정책을 시작으로 교육청의 교육복지, 학습복지 정책과 지자체의 청소년복지, 사회복지 정책을 통합, 협력하여 사회 양극화, 분산된 교육안전망에 따른 복지, 돌봄, 성장 지원의 빈틈을 메우기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교육후견인 정책은 교육지원이 필요한 아동청소년과 지속적 만남으로 학교-지역사회를 통합하여 △학습 지원, △정서 심리 지원, △틈새 돌봄 등을 위한 사회적 보호자를 제공하는 정책으로, 지난 7월 공모를 통해 영등포구, 은평구, 구로구, 서대문구, 양천구, 중랑구 등 총 6개 자치구가 시범 사업 참여를 신청한 바 있다.
서울시교육청과 6개 자치구는 교육후견인 정책을 실시하는 지역(동)을 확대하는데 협력하고, 특히, 고등학생들의 진로진학 지원을 위해서 교육후견인 정책과 연계성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한, 서울시교육감과 6개 자치구 구청장들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교육청과 자치구의 기관 간 벽을 뛰어 넘어, 학생 통합 지원을 위한 협력을 확대하여 복지, 돌봄 사각지대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기로 다짐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방정환선생 서거 90주년을 맞이하는 2021년 교육자치와 일반자치의 협력으로 협치형 학생 통합지원의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이 매우 뜻깊게 느껴진다.”라며 “교육후견인 정책의 성공을 위한 협력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촘촘한 교육복지통합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자체와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