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박희찬 기자] 제주도교육청은 제주도 내 학교 급식종사자 대상 폐암 진단이 가능한 건강진단을 의료법인 한라의료재단에서 실시한다.
최근 다른 시도교육청에서 발생하고 있는 급식종사자 폐암과 관련하여 제주도교육청은 선제적으로 급식종사자들의 폐암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하여 이번 건강진단을 실시하게 됐다.
이번 건강진단은 제주도 내 공립학교 급식종사자 800여 명을 대상으로 2021년 9월 15일부터 12월 20일까지 4개월간 진행한다. 1차 검사는 흉부 X-ray, 폐활량 검사, 기초문진 등을 실시하며 1차 검사 결과 건강 수준 평가가 곤란한 급식종사자에 대하여 2차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2차 검사는 폐 CT, 결핵 도말검사 등이 포함된다.
이번 건강진단을 통해 급식종사자들의 폐암을 조기에 발견하여 증세가 나빠지지 않도록 하고 폐암 발생을 예방하는 등 급식종사자의 지속적인 건강관리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한 도교육청 관계자는 “급식종사자들의 폐암 발생 예방을 위해 내년도 급식실 실내공기질 측정 등 다양한 작업환경관리방안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급식실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