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임의순 기자] 16일 이낙연 필연캠프에 합류한 민주당 홍영표, 신동근, 김종민 의원 등 3인은 캠프 내에서의 역할 분담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홍영표 의원은 설훈 의원과 함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4선 출신(인천 부평구을)의 홍 의원은 국회 환노위원장, 정개특위 위원장, 민주당 원내대표 등을 역임했다.
신동근 의원은 양극화극복비전위원장을 맡았다. 치과의사 출신의 신 의원은 의료․복지분야 전문가로 인천시 정무부시장, 민주당 원내부대표 등을 지냈다. 인천 서구을에서 재선했다.
검찰개혁에 앞장서 온 김종민 의원은 정치개혁비전위원장에 선임됐다. 기자 출신으로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김 의원은 충남 정무부지사, 국회 법사위 간사 등을 지냈다.
한편 이들 3인은 오늘 광주와 전북 전주를 찾아 기자간담회를 갖는다. 이들은 자신들이 이낙연 후보를 지지한 배경을 설명하면서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오전 11시 광주시의회, 오후 1시반 전북도의회 기자실을 방문한다.
이들은 16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낙연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이 후보 지지 이유로 첫째 문재인 정부를 가장 성공적으로 이끌어갈 후보, 둘째 대한민국을 복지국가로 이끌 적임자, 셋째 극난 극복에 가장 필요한 민주적 리더십과 신뢰의 리더십을 가진 후보라는 점을 꼽았다.
이에 대해 이낙연 후보는 당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세 분) 의원님들의 힘과 지혜를 빌려 정치개혁과 검찰개혁, 더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며 “정권 재창출과 양극화 해소에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