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는 오는 24일부터 향기와 빛깔, 모양이 빚어낸 떡과 한과 이야기 온라인 교육 과정 교육생 35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중요 의례에 빠지지 않고 쓰인 절식(節食), 한과(漢菓)의 역사와 의미를 알고, 간식·디저트로 변신한 퓨전한과와 세계 과자 트랜드를 분석해 세계인의 명품 디저트로 자리하기 위한 현대적 해석 및 전통식문화 가치 확산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과정류’와 ‘음청류’ △ 간식·디저트로 변신한 퓨전한과와 다과상 △ 재미있는 세계 과자 이야기 △관혼상제 의례음식 ‘떡’의 이론 교육과, 로컬푸드 활용 한과와 떡, 음료 만들기(유밀과, 궁중간식, 돌떡 등) 실습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9시간 일정으로 ZOOM을 활용한 온라인 교육 과정으로 운영된다.
10월 8일 동부농업기술센터에서 드라이브스루로 체험키트를 수령하고 교육 일자에 각 가정에서 교육과 실습을 진행한다.
교육 접수는 24일부터 동부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35명 선착순 접수한다.
교육신청은 관내 농업인 및 희망자 누구나 가능하나 좀 더 많은 교육생에게 기회를 제공하고자 1가족 당 1명으로 하며 탐라의 문화를 담아낸 명절 차례상 온라인 교육을 수강한 교육생은 참가할 수 없다.
자세한 내용은 농촌자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성지예 농촌지도사는 “한과와 떡은 역사와 전통을 가진 우리의 주전부리임에도 아직 낯설고 소비 시기가 편중되는 한계가 드러나는 것이 현실”이라며 “전통에 충실하면서도 새로운 맛과 식감 그리고 의미까지 부여해 대중화를 꾀하는 유익한 교육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