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박희찬 기자] 제주학생문화원 공립대안교육위탁교육기관 어울림학교는 학교생활 부적응, 진로에 대한 고민 등 다양한 이유로 위탁교육을 신청한 31명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어울림, 새로운 만남’을 주제로 입교식을 가졌다.
입교식에서는 ‘어울림학교에 묻고 답하다’라는 코너로 어울림학교의 전반적인 교육과정을 안내하고 학생들을 환영하는 어울림 가족들의 인사말과 함께 존중의 마음을 담아 꽃을 선물하는 시간을 가졌다.
어울림학교는 8일간의 적응 기간 동안 △‘마음의 문을 열어요’라는 주제로 교육과정 소개 및 심리검사·의지 다지기 활동 △‘나의 미래를 생각해보아요’라는 주제로 실생활과 밀접한 대안 교과(18개 과목)를 체험해보는 시간 △‘자연에서 함께해요’라는 주제로 숲 체험활동을 운영하게 된다.
적응 교육 후 학생과 학부모의 면담을 거친 후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최종 위탁 여부를 결정하여 10주간의 본 교육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제주학생문화원 관계자는 “앞으로 학업 중단 위기 원인과 개인의 특성을 파악해 적절한 상담과 지속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위기의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