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임의순 기자] 여전히 코로나19 4차대유행이 지속되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극단산은 1년 전인 2020년 8월의 코로나 확진 경험을 무대 위로 올려 혼란스러운 재난 상황에서의 모습을 솔직하고 유쾌하게 담아내어 현시대에 대한 위로와 희망을 선사한다.
연극'어느 날 갑자기…!'는 코로나19의 확진과 격리, 사회복귀까지의 과정과 격리시설에 입소한 인물들의 좌충우돌을 담은 블랙코미디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한 인물의 이야기를 주축으로 치료센터에 입소한 인물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그린 이번 연극은 에피소드 형식으로 구성됐으며 보편적인 인물들의 재난 속 모습을 보여주고 그 속에서 이기심으로 가득한 인간의 모습을 풍자와 해학을 통해 풀어내었다.
현시대에 갑작스레 맞닥뜨리게 된 재난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연극 '어느 날 갑자기…!'는 올해 6월 대학로를 시작으로 8월 정선, 9월 대전국제연극제에 초청되어 공연을 올리고 대학로에서 진행되고 있는 제4회 1번출구연극제에 세 번째 작품으로 참여하며 올해의 마지막 공연을 올리게 된다.
극단산의 대표극 '짬뽕'과 정선 아리랑센터에서 상설공연으로 진행중인 뮤지컬 퍼포먼스'아리아라리'등 보는 즐거움과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극을 만들어온 윤정환 연출과 뮤지컬 ‘레베카’와 ‘영웅’에 참여했던 배우 정수한, 영화 ‘해운대’, ‘천문: 하늘에 묻는다’ 등에서 재치있는 연기를 보여준 배우 최재섭을 필두로 최정화, 김경환, 이정근, 문수아 등 개성 있는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들이 참여한 연극 '어느 날 갑자기…!'는 드림아트센터 3관에서 9월 15일 수요일부터 19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