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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사회이슈


한-호주 외교장관 업무오찬 결과

 

 

[제주교통복지신문 임의순 기자]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제5차 한-호주 외교·국방(2+2) 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9.12.-9.14.간 방한 중인 「마리스 페인(Marise Payne)」 호주 외교장관과 9.13. 장관공관에서 업무오찬을 갖고, 양국 관계와 국제무대 협력, 경제 협력 및 인적 교류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심도 있는 협의를 가졌다.


양 장관은 한-호 관계가 1961년 수교 이래 다양한 분야에 걸쳐 꾸준히 심화·발전해 왔다고 평가하고, 특히 금년 수교 60주년을 맞이한 양국이 긴밀하고 다각적인 협력을 통해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함께 했다.


양측은 한국전 참전국이자 기본 가치를 공유하는 전통적 우방국인 양국이 지역 정세 및 국제 현안 등에 대해 긴밀한 소통을 지속하고 국제무대에서도 활발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양 장관은 양국 경제협력이 상호보완적인 경제구조 및 한-호주 FTA 등 제도적 기반을 바탕으로 호혜적인 형태로 지속 발전 중인 점을 높이 평가하고, 향후 코로나19 공동 극복 및 조속한 경제 회복 달성을 위해 양·다자적 경제 협력을 긴밀히 지속키로 했다. 


양 장관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저탄소 기술 분야 ▴우주 ▴사이버·핵심 기술 등 새로운 이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고, 양국 협력을 다각적으로 강화·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양 장관은 역내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이 필요하다는 데에 의견을 함께했다. 


양 장관은 양국간 상호 이해와 우의가 증진되기를 희망하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양국간 인적 교류가 제한된 상황에서도 인적교류의 증진·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한편, 양 장관은 이번 업무오찬에 앞서 사이버·핵심기술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은 ▴사이버·핵심기술 정보 공유, ▴규범 및 표준 관련 다자협의체에서의 협력, ▴연구개발 및 정책 협력 등을 강화하는 것으로서, 동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메커니즘을 공식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양국 외교부는 이러한 협력 메커니즘을 기반으로 한-호주 사이버·핵심기술 정책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고 유관부처들의 참여 하에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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