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석으로 인한 등반객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오는 6월 25일부터 7월 31일까지 37일간 성판악 진달래밭 대피소에서 정상까지 탐방로가 폐쇄된다.
이는 지난 2017년 7월 한라산 천연보호구역 기초학술조사 중간보고회에서 동능 구간 낙석위험문제가 제기됨에 따른 것으로, 한라산국립공원 측은 수차례 전문가 자문과 현지조사를 거쳐 임시 통제를 결정했다.
이에 한라산국립공원 측은 문화재청의 문화재현상변경, 정밀진단용역 및 실시설계용역 등을 거쳐 성판악 탐방로 방향으로 떨어질 위험이 있는 낙석위험암석을 작게 쪼개는 방식으로 보강공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통제 기간 백록담을 등반하려는 등반객은 관음사 코스를 이용하면 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