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서귀포시는 자연재해(태풍 및 강풍 등) 발생 시 방재시설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 매년 월파 피해가 되풀이되던 대정읍 대수동 해안도로 구간에 대하여 170백만원을 투입하여 파제벽 설치공사를 완료했다.
대정읍 대수동 해안도로 구간은 월파로 인해 도로가 상습적으로 침수되어 안전사고 발생 우려와 도로이용 불편을 초래했다.
이에 지역주민들이 지속적으로 파제벽 설치공사 시행을 요구하여 올해 6월에 파제벽 설치공사를 발주하여 지난 8월말 준공했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파제벽을 설치(H=0.9m, L=149m) 및 도로포장(L=149m)을 했다.
도로 포장 시 종단구배를 조정하여 배수 흐름이 원활히 이루어져 월파로 인한 피해를 완전히 해소하는데 중점을 두었으며, 주변과 어울리는 돌붙임 시공으로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방재시설 정비가 중요한 만큼 지속적으로 재해위험요인을 사전에 해소하여 시민이 행복한 안전도시 구축을 위하여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