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임의순 기자] 해양경찰청은“2022년 R&D예산안에 (초)소형위성사업 42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초)소형위성사업은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착수되며 2025년에는 해양경찰 최초 인공위성이 우주로 발사될 예정이다.
(초)소형위성은 한반도 주변해역에서 발생하는 상황을 어떠한 기상에서도 영향을 받지 않고 주야간 상관없이 인식할 수 있으며 그간 함정과 항공기에 의존했던 해양경찰 임무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한반도 면적의 4.5배에 달하는 광활한 우리바다를 함정, 항공기로 모두 감당하기에는 한계가 있었으나 위성을 활용하면 어떠한 상황이 발생하기 전에 보다 능동적으로 인지할 수 있다.
위성으로 독도, 이어도 등 해양영토와 배타적경제수역(EEZ)을 침범하는 외국 관공선, 불법조업 외국어선 등을 사전에 인지하여 우리해양주권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다.
아울러 (초)소형위성은 궤도에 따라 전 세계 어디든지 관측할 수 있어 지구 반대편 해역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아덴만 해적과 국가 생존에 불가결한 에너지자원 등이 이동하는 호르무즈해협 등 주요 해상교통로에서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에도 기여할 것이다.
해양경찰 관계자는“앞으로 우주도 해양경찰의 새로운 임무공간으로써 위성을 통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모습으로 거듭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