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주원 기자] 국기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일선 태권도장을 지원하고, 태권도 수련을 장려하기 위한 공익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3월부터 전개하고 있는 ‘태권도를 멈추지 마세요(Don’t Stop Taekwondo)‘ 의 일환으로 ‘태권도, 안심하고 수련하세요!’라는 주제의 광고 영상을 제작, 홍보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9월 6일 국기원 공식 유튜브 채널로 공개된 약 6분 분량의 광고 영상은 실제 태권도장에서 이뤄지는 방역 조치를 태권도 지도자들의 인터뷰를 중심으로 구성, 태권도 수련의 안전성을 담고 있다.
현재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가 최상위 단계에서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일선 태권도장의 피해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태권도장의 경우 정부의 방역 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하면서 태권도 지도와 수련이 이뤄지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대면 수련을 기피하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따라서 국기원은 태권도장의 위기를 직시하고, 태권도장에서 안심하고 태권도를 수련할 수 있다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캠페인을 추진하게 됐다.
국기원은 캠페인 대상이 일반 대중인 만큼 누리소통망(SNS) 광고를 추진,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동섭 국기원장은 “일선 태권도장 지도자들이 정부 방침에 따라 빈틈없는 방역 조치에 나서고 있다”며 “현장에서 실시하는 방역 조치에 따른 태권도 수련의 안전성을 적극 홍보해 수련생과 학부모들의 불안 해소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기원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태권도 수련에 지장을 받고 있는 지구촌 태권도 가족을 응원하고, 일반 대중이 태권도 수련에 관심을 갖도록 온라인 홍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