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서귀포시는 낙도지역에 거주하는 어업인들에게 여름철 폭염 시에 휴식공간과 조업 중 갑작스러운 악천후에 일시 대피할 수 있는 시설로 이용하게 끔 지어진 가파도 어업인 안전쉼터의 노후된 배관설비 등 재정비에 나선다.
이 시설은 가파도에 사는 어민들의 복지향상과 안전을 위해 지상 1층, 연면적 39,42㎡ 규모의 휴게실 및 대피소 용도로 2017년에 준공됐으며, 현재는 건물 일부 시설이 노후되어 옥상 방수, 배관 교체, 도색 등 보수공사가 필요한 상태이다.
이에 시는 지난해 5월에 어업인쉼터 유지보수에 들어가는 사업비를 책정하여 올해 예산에 반영할 수 있도록 현지 시설점검을 실시했다. 아울러 시설이용에 대한 추가적인 불편이 발생하지 않게 지역어업인들의 요청사항을 청취했고, 보수공사를 할 때 조치하겠다고 안내했다.
이번 정비사업은 27백만원을 투입하여 쉼터건물 내 노후 시설뿐만 아니라 최대한의 이용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어업인들이 요청한 출입문 교체 등 부가적인 시설도 정비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현재 어업인 안전쉼터 정비에 따른 설계 중으로 오는 11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낙도지역 어업인들의 조업환경 개선과 생활편익을 위해 정기적으로 쉼터시설 점검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