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임의순 기자] 행정안전부는「제26회 지방자치단체 정보통신 우수사례 발표대회」결과 충청남도 보령시의 ‘무선 지능형 화재감지 시스템’을 구축한 사례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무총리상에는 서울특별시 종로구의 ‘스마트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이 선정됐다.
제주도의 ‘자율주행차를 활용한 양자암호통신기술 테스트베드 구축’ 등 6개 사례는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방자치단체 정보통신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지자체 간 정보통신 발전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토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매년 시도별로 순회하며 개최됐으나, 지난해부터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온라인으로 전환됐다.
이번에 선정된 8건의 우수사례는 전국 시·도와 시·군·구에서 제출된 35건 중 서면심의를 통해 선정됐다.
대회 당일 최종발표를 통해 대통령상(1개)·국무총리상(1개)·행정안전부장관상(6개)의 수상자가 결정됐다.
이번 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충청남도 보령시의 ‘무선 지능형 화재감지 시스템 구축’ 사례는 시설환경이 열악한 전통시장 내 무선 화재 감지기 및 CCTV 관제시스템 연계를 통해 각종 재해사고 예방 및 조기 대응 등 안전관리 강화한 사례다.
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서울특별시 종로구의 ‘스마트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 구축’ 사례는 인공지능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선별관제를 구축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충청남도 보령시의 전광배 주무관은 “타 지자체에서 발표한 개선사례들도 훌륭한데 제가 대통령상을 받아 너무 감사하다며,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어 전국의 정보통신 공무원들이 다함께 모여 우수사례들을 경연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를 주관하는 행정안전부 정선용 디지털정부국장은 “26년째 이어오고 있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의 정보통신담당 공무원들의 기술역량 제고는 물론 지역의 우수한 사례들이 빠르게 전파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며, “내년에는 모든 정보통신 공무원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뜻깊은 대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