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제주시는 9월 2일부터 7일까지 한라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 <2021 한․중․일 어린이 서화 교류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본 교류전에서는 제주시와 국제자매결연도시인 중국 광시좡족자치구 구이린시, 일본 효고현 산다시의 어린이 회화, 서예 등 미술작품 120여 점이 전시된다.
이어지는 일정은 오는 10월에 중국 구이린시 소년궁에서 열리며, 11월에는 일본 산다시 마치즈쿠리 협동센터로 장소를 옮겨 진행된다.
<2021 한․중․일 어린이 서화 교류전>은 지난 2008년, 산다시와 함께 개최하기 시작해 2017년에 구이린시도 참가하면서 올해로 총 13회에 걸쳐 592점의 작품을 전시하는 성과를 거뒀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작년에는 교류전을 개최하지 못했지만, 올해에는 예년보다 많은 어린이들이 참가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제주시 관계자는 “본 전시회를 통해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교류도시의 문화를 이해하고, 어린이도 국제교류의 주인공이라는 자부심을 가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는 중국 구이린시 및 일본 산다시와 1997년에 국제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문화․예술, 관광, 청소년,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