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도가 외교부 산하 한국국제교류재단과 협업사업을 적극 발굴한다.
제주도는 9월 2일과 3일 이틀간 라마다호텔제주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2021 KF한라포럼’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KF한라포럼은 2020년 시작한 공공외교포럼으로 제주가 보유한 다양한 자원과 가치를 공공외교 아젠다로 발굴해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포럼에는 구만섭 도지사 권한대행의 영상 축사와 함께 젊은 혁신가 세션, 제주미래 세션 등 다양한 기획 세션이 운영된다.
특히, KF 창립 30주년을 맞아 세계와 한국, 세계와 제주를 연결하는 의미로 KF한라포럼을 공식 런칭하는 뜻깊은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KF본부 제주 이전 이후 협업사업들을 지속해 온 만큼 이번 포럼에서 KF와의 협업을 확대·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부터 KF한라포럼 내에 제주도 공공외교 세션을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제주도 세션의 정례적인 운영을 통해 제주의 주요정책과 자산을 발굴하고, ‘제주형 공공외교 정책’을 선보일 방침이다.
한편, 제주도는 2019년부터 KF 외교관 한국언어문화 연수사업과 연계해 ‘외국외교관 제주정책·문화연수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올해 28개국·31명의 외국 외교관들이 제주를 찾아 제주의 정책과 문화를 체험했다.
고춘화 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제주로 이전한 KF와 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 KF한라포럼의 공식 런칭을 계기로 시너지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