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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행사


한중일 청소년문화교류의 연(緣), 온라인으로 이어가다

제6회 한중일 청소년문화예술캠프 28일 개막식 시작으로 6회 걸쳐 온라인 진행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한·중·일 청소년 33명이 참여하는 제6회 한·중·일 청소년문화예술캠프가 지난 28일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다.


제주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이 공동 추진하는 청소년문화예술캠프는 코로나19로 두 번째 온라인 교류로 추진되고 있다.


개막식은 제주도와 일본 나라시 참가자들은 자택에서 온라인으로 개별 참가하고, 중국 닝보시 참가자들은 한곳에 모여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개막식에서 청소년들은 각 도시의 상징물, 역사 인물, 대표 음식과 명소 등을 수수께끼 배틀 형태로 소개했다.


올해 청소년문화예술캠프는 모두 6회에 걸쳐 이뤄진다. 3개월간 5개 혼합팀을 구성해 음악 위크숍, 서예 워크숍, 팀별 네트워킹과 성과 공유회로 진행된다.


9월 25일 개최될 음악워크숍은 제주도가 기획ㆍ진행을 맡는데 미리 만들어진 창작곡에 각국의 언어로 작사하고, 직접 연주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아트디렉터에는 제주 문화예술교육 활동가이자 기획자인 이소선과 독일에서 피아노 박사를 마치고 도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김한돌이 맡는다.


10월 23일 개최될 서예워크숍은 중국 닝보시에서 기획ㆍ진행을 맡는다.


도시 별 서예 명소와 명인 소개에 이어 3국 고유문자인 훈민정음, 한자, 가나(仮名)를 통해 문화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공유하게 된다.


한·중·일 청소년문화교류 사업은 동아시아 문화도시간 상호 이해와 우호 증진, 국제 역량을 갖춘 미래 세대 양성을 목적으로 2016년부터 제주도, 중국 닝보시, 일본 나라시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고춘화 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코로나19 대유행이 지속되는 어려움 속에서도 세 도시는 돈독한 우정을 나누고 있다”며 “한·중·일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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