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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사회이슈


보훈처장, 윤봉길 의사 고향 예산군 찾아 독립유공자 포상 전수식 개최

지자체와 협업체계를 강화하여 독립유공자 발굴에 적극적 노력

 

[제주교통복지신문 임의순 기자] 국가보훈처는 윤봉길 의사 고향인 충남 예산군을 찾아 독립유공자 포상 전수식을 개최한다.


예산군은 제76주년 광복절을 맞아 포상된 247명의 독립유공자 중 가장 많은 인원인 38명을 배출한 지방자치단체이다.


이번 포상 전수식은 독립유공자 포상 확대에 관심을 가지고 자료 발굴 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예산군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독립유공자 유족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계획됐다.


포상 전수식은 31일 오후 4시, 예산군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되며, 황기철 국가보훈처장, 황선봉 예산군수 등을 비롯해 이번에 포상 전수를 받는 독립유공자 유족(손자녀) 6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국민의례, 포상 전수, 축사,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특히 전수식에서 독립유공자 발굴 및 포상에 관심과 노력을 기울인 예산군에 감사패가 수여될 예정이다.


총 38명 포상자 중 이번에 유족에게 포상이 전수되는 독립유공자는 6명으로, 고(故) 박동복 선생(대통령표창), 고(故) 신매손 선생(대통령표창), 고(故) 윤칠영 선생(대통령표창), 고(故) 정계호 선생(대통령표창), 고(故) 정대홍 선생(대통령 표창), 고(故) 정창희 선생(대통령표창)이다.


예산군은 충남지방에서 최초로 3·1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난 지역으로, 홍주의병을 이끈 수당 이남규(예산 대술면 출신), 상해 의거 윤봉길(예산 덕산면 출신), 광복회 김한종(예산 광시면 출신), 면암 최익현(묘소 예산 광시면) 등 의병, 의열투쟁, 항일결사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들의 본고장으로 독립운동과 인연이 많은 곳이다.


한편, 제76주년 광복절 계기로 포상된 독립유공자는 건국훈장 65명(애국장 12, 애족장 53), 건국포장 30명, 대통령표창 152명으로 총 247명이며, 이중 여성은 14명이다.


국가보훈처는 앞으로도 지방자치단체 등 유관기관과 독립운동 발굴 관련 협업체계를 공고히 하여 독립운동을 했음에도 포상받지 못하는 억울한 사례가 없도록 적극적인 발굴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독립유공자로 포상된 분은 1949년 최초 포상 이래 건국훈장 11,465명, 건국포장 1,422명, 대통령표창 4,045명 등 총 16,932명(여성 540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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