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입체교차로 설치를 골자로 하는 「제주국제공항 진출입 교통체증 해소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다음달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제주국제공항은 지난 2017년 말 기준 연간 2,915만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2016년 8월 발간한 지역경제보고서에 따르면 연동~공항입구의 통행속도는 19.3Km로서 서울도심의 통행속도인 19.6Km보다 더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제주공항 주변도로 교통영향분석 개선대책용역을 시행했으며, 그 결과 제주국제공항 입구 교차로의 교통혼잡 해소를 위하여 별도의 입체교차로(L=415m)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제주시는 금년중 실시설계용역을 마무리하고 사업비 150억원(국비 75억원, 지방비 75억원)을 투자하여 내년부터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입체교차로 시설을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