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민진수 기자] 제주도는 도내 수출기업의 성공적 해외시장 진출과 수출성과 창출을 위해 온라인 해외마케팅 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수출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기업 대해 온라인 무역사절단, 온라인 전시·박람회 등의 마케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기존 중국·일본 중심에서 벗어나 동남아·북미·독립국가연합(CIS) 지역 등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해 온라인 무역사절단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 개최는 물론 현지 온라인 마케팅도 강화할 방침이다.
5개 지역 온라인 무역사절단 참가기업은 공모를 통해 30개사를 선정했다.
온라인 무역사절단은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 참여 △인플루언서 마케팅 △홍보 동영상 제작 지원 △긴급 지사화 사업 추진 등 현지시장에 적합한 마케팅으로 진행하고 있다.
동남아·북미 온라인 무역사절단을 추진한 결과 동남아 지역은 53건·107만 4,000불, 북미 지역은 47건·48만3,000불 상담실적을 거뒀다. 향후 CIS·베트남·중국 무역사절단의 화상 상담회 및 온라인 마케팅도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해외 전시·박람회의 경우 입·출국이 제한 됨에 따라 현지 대체인력을 선정하고, 화상상담을 병행 추진한다.
베트남·중국·일본·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되는 대형 전시회에 제주관을 꾸려 공모를 통해 선정한 24개사를 지원한다.
오는 10월 5∼6일 제주한라대학교 컨벤션홀에서 전 세계 60여 개사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하는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밖에 제주 농수산식품을 대상으로 해외 온라인·모바일몰 판촉행사 및 국제박람회 참가 지원업체를 선정해 제주상품의 우수성을 홍보한다.
해외 대형 유통매장 연계 판촉행사 및 언론 홍보를 통한 제주산 신선 농수산식품 인지도를 제고하고, 해외 입점 확대를 목표로 한다.
현재 2개 기업이 선정 완료됐으며, 8월 추가로 3개사를 모집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11월과 12월에는 국내에서 개최되는 해외 유통바이어 초청 국제식품박람회에 제주 홍보관을 설치해 제주 청정브랜드 홍보 및 수출상담 기회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최명동 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향후 온라인 마케팅 지원 사업에 대한 개선사항을 도출해 참여기업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