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QR코드 이력 관리 시스템을 이용해 소나무재선충병 예찰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력 관리 시스템은 예찰을 통해 고사된 소나무에 QR코드를 입력하고 시료 채취 후 검경, 감염진단까지 이력 관리가 된다.
QR코드를 이용해 감염목을 관리함으로써 지역별 고사목 현황뿐만 아니라 감염목과 비감염목의 위치와 분포를 쉽게 알 수 있게 된다.
또한 누락목 발생량을 줄이고, 정밀한 방제계획의 기초자료 제공은 물론 사업의 투명성까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계유산본부는 앞으로도 소나무재선충병 예찰 중 고사된 소나무마다 QR코드를 부착하고, 감염확인 결과를 시스템 상에서 실시간 확인할 방침이다.
강만관 도 세계유산본부장은 “한 그루의 고사목도 누락되지 않도록 예찰을 강화하고, 신속한 감염진단을 통해 소나무재선충병을 예방하겠다”고 밝혔다.